[비즈니스포스트] 동원산업이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동원산업은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매력이 높을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 동원산업이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동원산업은 최근 2차전지 소재, 스마트 항만, 스마트 육상 연어 양식 등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5088억 원, 영업이익 515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10.9%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조1664억 원, 영업이익 145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15.0%가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지난해 부진했던 유통 부문 회복과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라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F&B, 동원시스템즈, 스타키스트, 동원건설 등 주요 자회사도 수익성 중심과 해외 확장 전략에 따라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장 연구원은 “동원산업 주가는 음식료 섹터에서도 매력적”이라며 “지난해 8월 자기주식 350만 주를 소각했고 올해 5월 1046만 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해 주주가치 제고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이날 동원산업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등을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직전거래일인 23일 동원산업 주가는 3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