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주담대 한도 26일부터 줄어든다, 연봉 5천만 원 기준 약 2천만 원 감소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2-25 14:3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 시행에 따라 26일부터 은행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든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6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 제도가 적용된다.
 
주담대 한도 26일부터 줄어든다, 연봉 5천만 원 기준 약 2천만 원 감소
▲ '스트레스 DSR' 제도 적용에 따라 26일부터 은행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연합뉴스>

스트레스DSR 제도는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상승할 가능성을 감안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그동안 은행권은 실제 금리를 기준으로 DSR을 산정했는데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 대출한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테면 한 시중은행 시뮬레이션 결과, 다른 대출이 없고 연봉이 5천만 원인 금융소비자가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줄어드는 대출한도는 2천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반기부터 스트레스 금리가 확대 적용되면 대출 한도는 더욱 줄어들 수 있다.

금융당국은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으로 인해 차주들이 체감하는 대출한도 축소 부담을 감안해 2024년 가운데 순차적·점진적으로 제도를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제도시행 첫해인 2024년 상반기에는 스트레스 금리의 25%, 하반기에는 50%만 적용한다. 

2025년부터는 스트레스 금리가 그대로(100%) 적용된다. 기존 대출의 증액 없는 자행대환·재약정은 2024년에 스트레스 금리적용을 유예한 뒤 2025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는 대출 상품군도 늘어난다.

금융당국은 2024년 6월 중 은행권 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까지 적용을 확대하며 스트레스 DSR 제도의 안착 상황에 따라 2024년 하반기 내 기타대출 등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