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계열사가 일본의 게임 특화 블록체인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오아시스(OASYS)는 22일 카카오게임즈 계열사인 메타보라싱가폴과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에서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의 손자회사 메타보라싱가폴이 일본의 게임 특화 블록체인 오아시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오아시스 홈페이지> |
오아시스는 일본 내 여러 게임기업이 참여한 게임 특화 블록체인이다. 반다이남코, 세가, 스퀘어에닉스가 참여했다. 최근에는 한국 게임기업들도 참여하기 시작해 넥슨, 넷마블, 컴투스, 네오위즈, 위메이드, NHN 등이 함께하고 있다.
메타보라싱가폴(구 보라네트워크)은 카카오게임즈의 손자회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암호화폐인 '보라' 토큰을 발행하고 운영한다.
메타보라싱가폴은 오아시스의 일본시장 내 영향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블록체인 게임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준 메타보라싱가폴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웹3 게임 생태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오아시스와의 협력하기로 했다"며 "아직 블록체인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매끄럽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미닉 장 오아시스 한국 총괄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게임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충분히 공유하고 있는 회사인 메타보라 싱가폴과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 파트너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게임의 활성화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