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현대건설과 GS건설, SK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이라크 초대형 프로젝트의 완공일정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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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발주처가 공사대금을 원유로 대신 지급하기로 하면서 공사가 재개됐지만 원유공급 일정에 따라 공사를 천천히 진행하는 ‘슬로우다운’ 조치가 취해졌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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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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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이라크 정유공장 공사 악전고투"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9/34311_49015_4238.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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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9015"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왼쪽부터)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조기행 SK건설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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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GS건설, SK건설이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진행하고 있는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재개됐으나 공사일정 연기는 불가피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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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발라 프로젝트는 애초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의 자금사정 악화로 조인트벤처가 공사진행에 필요한 대금을 수령하지 못해 공사중단 위기까지 가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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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라크 정부가 카르발라 공장의 건립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현금 대신에 원유를 공사대금으로 주기로 결정하면서 프로젝트가 우여곡절 끝에 재개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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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이라크로부터 최근 원유 200만 배럴을 구입했는데 구입대금을 이라크 정부에 지급하는 대신 조인트벤처에 직접 전달하기로 하면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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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벤처는 함께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하청업체들에도 최근 공식적으로 부품공급 중단조치를 철회하겠다고 통보하며 부품납기일을 새로 잡아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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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공사대금 수령일정이 정확히 잡히지 않아 공사를 천천히 진행하기로 조치한 점을 고려하면 공사기간이 연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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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벤처 관계자는 “카르발라 프로젝트가 이라크 발주처의 자금사정에 따라 슬로우다운 조치에 들어가면서 공사기간이 늘어나는 것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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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6월에 평소인력의 40~50%인 150명 정도의 인력을 남긴 채 나머지 인력을 철수시켰는데 최근 공사진행 과정에 따라 필요한 인원을 다시 파견하고 있다. GS건설도 관리자들을 제외한 현장인력을 20%까지 줄였으나 공사재개에 필요한 인력을 재충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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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6월 말 기준으로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공자진행률이 27%에 머물고 있다. 3월 말에 공사진행률이 22%를 보였는데 1분기 동안 5%의 진전을 보였다. GS건설도 3월 말 기준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공사진행률이 21.1%였는데 6월 말에 25.1%를 기록해 4%의 진전을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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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속도대로라면 2018년 11월까지 정유공장을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달성하는 데 차질이 빚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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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벤처 관계자는 “공사대금을 받는 만큼만 공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해 정해진 기간까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것은 불가피하겠지만 발주처에 귀책사유가 있는 만큼 조인트벤처가 해당 프로젝트에서 손실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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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발라 정유 프로젝트는 2014년 현대건설과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모두 60억4천만 달러에 수주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37.5%, GS건설이 37.5%, SK건설이 25%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