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표피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포함 3곳과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 협약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4-02-20 10:0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표피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포함 3곳과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 협약
▲ 조은상 현대엔지니어링 실장(사진 왼쪽부터),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이사, 오종한 페이코코리아 대표, 최석동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대표가 15일 서울 종로구 삼표피앤씨 본사에서 열린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삼표피앤씨가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PC(Precast Concrete,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기술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삼표피앤씨는 서울 종로구 서울 종로구 삼표피앤씨 본사에서 15일 ‘PC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해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무소, 충북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삼표피앤씨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접합철물을 활용해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협약에 참여한 각사는 물류센터와 산업시설 외 다양한 건축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PC 건식공법의 현장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 개발의 핵심은 PC 접합부 건식화 공법이다. 현행 PC조립 공법은 PC기둥 위에 PC보 부재를 조립한 뒤 보와 기둥이 교차되는 접합 부분에 콘크리트를 현장타설 한 후 양생이 되기까지 상부층 부재를 조립할 수 없어 연속 적층이 어려웠다. 

이 같은 습식접합 PC와 달리 건식접합은 기둥과 보를 연결할 때 별도의 타설작업 없이 컬럼슈와 인서트 등의 전용 철물을 활용해 PC 부재를 접합하고 최소한의 부위만 몰탈로 마감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슬리브 접합공법이 몰탈을 주입한 뒤 완전히 굳기까지 부재의 전도 및 변형 위험이 상존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 개발하는 건식 PC 접합 공법은 몰탈의 양생 정도와 관계없이 시공시 전도 및 변형 방지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일정 층까지 상부층 부재를 연속적으로 조립할 수 있어 공기 단축과 현장작업 최소화라는 PC 공법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PC 구조물의 건식 접합이 활용 및 확대되면 확연하게 공기 단축이 가능해져 획기적 효과는 물론 안전하고 정교한 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민의힘 향해 국정안정협의체 참여 요청, "주도권 가져도 좋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고래' 투자자 자산 축적에 '새우' 매수세 강력
[여론조사꽃] 국민 68.8% "군병력 국회 투입한 대통령 긴급체포 필요해"
최상목 아세안+3포럼 참석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정책 차질 없이 추진"
공조수사본부 윤석열 18일 공수처로 출석요구,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 
테슬라 내년 보급형 '베이비Y' 생산 전망, GM '볼트 EUV'와 맞경쟁 가능성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3.1%, 국민의힘 21.2%로 격차 벌어져
테슬라 텍사스 리튬 제련공장 가동, 연간 50GWh 배터리에 공급할 원료 생산
국제에너지기구 "지열발전은 핵심 미래 에너지, 2050년 전력 15% 차지"
중국 국가에너지국 "올해 에너지 자급률 80% 상회, 재생에너지·원전 기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