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키움증권 "기업 밸류업에 대형주 차별화 국면, 현대차·기아·삼성물산 주목"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2-20 09:0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자동차와 금융을 비롯한 대형주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현재 한국 증시는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들이 강세를 보였던 국면에서 벗어나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소각 여력 있는 종목들 중심으로 차별화 국면을 맞고 있다”며 “현재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는 대형주의 상승 탄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키움증권 "기업 밸류업에 대형주 차별화 국면, 현대차·기아·삼성물산 주목"
▲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자동차와 금융을 비롯한 대형주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1월22일부터 현재까지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 기업들 가운데 저PBR 관련 종목은 현대차, 기아, 삼성물산, 삼성전자 우선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로 좁혀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024년 들어 두 달 동안 코스피에서 10조 원 규모를 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다만 여전히 아시아 증시에서 한국 코스피의 매력도는 낮은 상황으로 평가됐다. 

일본과 대만의 경우 연휴 뒤 인공지능(AI) 수요로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고 주주환원 정책 강화 효과가 더해지면서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에 코스피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증시 부양정책의 강도가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26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사항 발표 뒤 매도 물량이 나올 여지가 있다”면서도 “3월 주총 시즌, 4월 총선까지 주주환원 정책,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 증가, 지배구조 개선 논의가 순차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외국인 자금 추가 유입이 이어질 수 있는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