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윤상직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삼성중공업은 19일 이사회를 통해
윤상직 고문과 이원재 주택산업연구원 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 올리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 삼성중공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회의원을 지낸 윤상직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사진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삼성중공업> |
윤 고문은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을 지낸 뒤 박근혜 정부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에 올랐다. 2016년 치러진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윤 고문은 최근 포스코홀딩스 회장 후보 추천 과정에서 외부 출신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원재 고문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거친 관료 출신이다. 2022년 5월부터 2023년 7월까지 국토교통부 제1차관으로 일했다.
사내이사로는 이왕근 조선소장이 새로 선임된다. 이 조선소장은 현재 안전보건경영책임자도 겸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이사회는 사내·외이사 선임안과 함께 사업목적에 ‘선박연료공급업과 선박용 천연가스사업을 추가하는 안건도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삼성중공업 주주총회는 3월21일 열린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