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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30년 경력의 실물 경제통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4-12-03 19: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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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상직은 1956년 5월25일 경북 경산에서 태어났다.

부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고려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5회 행정고시를 통해 1982년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 수출과장, 중소기업청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지경부 산업경제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2011년부터 지경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초대 장관에 올라 2016년 1월 퇴임했다.

2016년 4월 당의 공천을 받아 부산 기장군에 출마해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공직에 입문한 이후 30여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통상, 무역, 산업, 에너지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뛰어난 식견과 업무처리 능력, 국가경제 발전에 대한 열정으로 오늘날 우리나라가 산업강국 무역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평소 합리적 사고와 차분하고 소탈한 성격을 보유하고 특히 소통을 중시하여 대내외로부터 신망이 두터우며, 매사에 꼼꼼하고 치밀하게 일처리를 하면서도 시대정신의 큰 흐름에 맞춰 핵심 국정과제를 기획하는 데 능하고, 탁월한 협상과 조정능력을 바탕으로 맡은 업무에서 남다른 성과를 거두어 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뛰어난 전문성과 함께 그간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FTA 등 통상 협상, 수출 확대, 안정적 에너지 수급, 성장동력 창출 등 지식경제부의 현안을 해결하고, 나아가 미래 창조경제 비전의 핵심인 경제 활성화, 일차리 창출을 위해 실물 경제를 책임질 지식경제부 장관의 역할 수행에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보직마다 학구적으로 파고드는 전문성으로 주위를 놀라게 한 경우가 많았다. 학부 전공이 무역학이지만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 및 미국 델라웨어주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정책 및 자원 개발에 대한 전문서적을 펴내기도 했다.

성격은 원만하고 소탈해도 실장, 국장 시절 일선 과장급 업무를 본인이 직접 챙길 정도여서 유연한 스타일은 아니라는 평판이 나온다.

에너지 주무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맡고 있지만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담당 국장과 차관 시절 “원자력이 우리의 갈 길이고 태양광과 풍력에 돈 들이건 예산 낭비라는 게 내 소신”이라고 말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3년 국정감사에서도 “신재생 발전량이 적은 이유는 우리나라 규모가 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1년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82년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하여 산업자원부 수출과장, 디지털전자산업과장, 투자정책과장, 산업정책과장,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자원개발정책관, 산업경제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근무하면서 저가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 지식재산권 및 원산지 표시 위반물품에 대한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 등을 통해 국내 산업피해 방지에 기여하였다. 또 노르웨이 등 FTA 체결국으로부터 수입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국내 산업을 지원하고자 구조조정 지원 결정을 내렸다.

2010년 4월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에 임명됐다.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동반성장 추진대책을 기획했다. 또 노후산업단지의 일터 여건 개선을 위해 행복산업단지의 초기모델을 마련했다.

2011년 5월부터 지식경제부 제1차관에 임명됐다.

지식경제부 제1차관 재직시절 동반성장위원회 역할 강화와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대형마트 출점자제와 자율규제 유도, 대기업의 공공소프트웨어사업 참여제한을 통해 대중소 동반성장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 중견기업 육성대책, 해양플랜트산업 육성, 소재부품산업 육성, 뿌리산업 진흥계획 수립 등 실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2013년 3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맡았다.

2016년 4월 당의 공천을 받아 부산 기장군에 출마해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 학력

1974년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수료했다.

1998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수료한 뒤 1998년 동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황일순 여사와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 상훈

1992년 대통령 표창을 2001년 우수공무원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상훈

1992년 대통령 표창을 2001년 우수공무원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어록


“선진국의 견제와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 속에 무인기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개발과 함께 법제도 정비, 인력양성 등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국내기술로 개발된 탄소섬유 소재를 무인기에 적극 활용하는 등 창조경제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힘써달라.” (2014/11/29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해 무인기 개발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한중 FTA 협상 결과) 현지화를 추진하는 품목이나 공급이 과잉돼 있는 품목을 개방하기 보다는 농수산품쪽과 함께 중소기업이 선전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했다. 우리는 농수산물을 최대한 보호하려고 했고, 중국도 그 부분은 인정했다. 철저히 이익균형을 추구했다. 한중 FTA가 한미나 한EU FTA보다 낮은 수준인 것은 맞다. 그러나 중국 측면에서 보면 굉장히 높은 수준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 (2014/11/12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 업계가 연비 부분은 계속 조심해야 하고 소비자에게 정보를 알려야 한다. 연비 부분은 현대기아차만의 문제가 아니고 세계 자동차 업계에 그런 관행이 있었던 걸로 안다. 기술 자체가 없다기보다 자동차 가격 문제나 편의성 증대 등으로 생각만큼 (연비가) 개선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산업부도 2020년까지 연비 수준을 높이자고 해서 의욕적으로 높인 수준의 연비 감소정책을 추진중이다.” (2014/11/04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현재 산업현장에 기술인력이 남자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재 3만6000여명의 기술인력을 2017년 5만명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여학생들이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산업현장이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느꼈을 거다. 산업기술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막연한 심리적 벽을 허물어 주는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한다.” (2014/10/29 경기도 평택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에서 진행된 ‘K-걸스데이(K-Girls’s Day)’ 행사에 참석해)


“풍력발전소나 원전, 석탄화력발전소 등의 에너지 사업은 상당한 돈이 들고 환경적 문제까지 있어 현실적 측면을 고려한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 정책수립은 이상적으로 치우치지 말고 균형을 잡아야 한다 원전 비중을 29%까지 줄이고 2035년까지는 신재생에너지를 11%로 높이겠다는 2차 전력수급계획 목표 달성이 상당히 어렵기에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바라보는 에너지 믹스 정책이 필요하다.” (2014/05/16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 ‘제1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 창조경제 포럼’에서)


“국내외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 한국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려고 한다. 현재 추진중인 규제개혁도 기업 투자 활성화 등의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수요자 관점에서 체감도가 큰 덩어리 규제, 부처 간 연결 규제 등을 발굴, 개선하고 기존 등록규제를 전면 재검토하는 등 기업 지원부처로서 선도적으로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 (2014/04/17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임원 오찬간담회에서)


“소재부품 4강 도약을 위해서 빠른 추격자에서 벗어나 시장선도자로 나서야 하고, 이를 위해서 특허전략을 새롭게 정비하고, 첨단 신소재 개발에 있어서 글로벌 수요기업이 보유한 소재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민간의 적극적이고 선제적 투자가 중요하다.” (2013/11/25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소재부품산업 정책간담회’에서)


“방향은 첫째 요금폭탄을 없애는 것, 둘째 산업용 요금 현실화, 셋째 수요관리 시장을 만드는 것.” (2013/09/04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 개편과 관련해)


“일본도 엔고때 마른 수건 짠다고 했습니다. 우리기업도 그런 노력을 해야 됩니다. 실제 우리 협력업체에 가보면 젖어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 만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부분이 많다는 거죠. 이런 부분을 착안해서 6월부터 산업혁신운동 3.0 이걸 대대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2013/05/21 한국경제TV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국내 로봇산업은 내수시장을 다지고 로봇 선도국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로봇의 미래는 글로벌 무대에서 융합으로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연구기관, 학계 모두 힘을 합쳐 보다 넓은 공간에서 큰 꿈을 펼쳐야 한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미래의 메가트렌드를 선도해 ‘2022년 세계 최고의 로봇활용국가’라는 비전을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 신규시장 창출 등을 지원하고 로봇활용을 위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 (2012/12/06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에서)


“산업계 최대 과제는 중소기업을 키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견기업을 조직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성장과 일자리 부문에서 중견기업의 롤모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겠다.” (2012/11/01 서울 둔촌동 신성통상에서 열린 ‘섬유, 생활산업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IT산업이 무역흑자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SW 수출이 증가하는 등 IT수출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IT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 기술개발과 더불어 인재양성과 표준화가 병행돼야 한다.” (2012/07/12 서울 반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9차 정보기술정책 자문단 회의에서)


“도시광산산업은 자원안보와 산업 창출 측면에서 반드시 육성해야 할 산업이다. 현 상황에서 도시광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계 목소리를 듣고 도시광산 활성화 방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일본기업들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부산물을 처리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처럼 우리 또한 중국 등 인접국가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원료를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유출자원을 확보하고 해외 도시광산 사업에 나서야 한다.” (2012/04/10 경기도 안산시 시화공단 소재 도시광산 기업을 방문해)


“세계적으로 중소기업부를 두는 나라는 없다. 산업정책과 연계한 효율성을 감안해서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본부처럼 지경부같은 산업정책 부처에 본부 형태로 들어오는 게 가장 좋은 안이다. 일각에서 지경부를 산업, 에너지자원 등 6개 부처로 쪼개야 한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조직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일할 뛰어난 인재다.” (2012/03/12 과천 정부청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 평가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공직에 입문한 이후 30여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통상, 무역, 산업, 에너지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뛰어난 식견과 업무처리 능력, 국가경제 발전에 대한 열정으로 오늘날 우리나라가 산업강국 무역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평소 합리적 사고와 차분하고 소탈한 성격을 보유하고 특히 소통을 중시하여 대내외로부터 신망이 두터우며, 매사에 꼼꼼하고 치밀하게 일처리를 하면서도 시대정신의 큰 흐름에 맞춰 핵심 국정과제를 기획하는 데 능하고, 탁월한 협상과 조정능력을 바탕으로 맡은 업무에서 남다른 성과를 거두어 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뛰어난 전문성과 함께 그간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FTA 등 통상 협상, 수출 확대, 안정적 에너지 수급, 성장동력 창출 등 지식경제부의 현안을 해결하고, 나아가 미래 창조경제 비전의 핵심인 경제 활성화, 일차리 창출을 위해 실물 경제를 책임질 지식경제부 장관의 역할 수행에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보직마다 학구적으로 파고드는 전문성으로 주위를 놀라게 한 경우가 많았다. 학부 전공이 무역학이지만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 및 미국 델라웨어주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정책 및 자원 개발에 대한 전문서적을 펴내기도 했다.

성격은 원만하고 소탈해도 실장, 국장 시절 일선 과장급 업무를 본인이 직접 챙길 정도여서 유연한 스타일은 아니라는 평판이 나온다.

에너지 주무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맡고 있지만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담당 국장과 차관 시절 “원자력이 우리의 갈 길이고 태양광과 풍력에 돈 들이건 예산 낭비라는 게 내 소신”이라고 말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3년 국정감사에서도 “신재생 발전량이 적은 이유는 우리나라 규모가 작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기타

행시 25회 출신으로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과 동기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도 행시 동기다. 윤상직 장관과 문재도 2차관 체제가 꾸려지면서 산업통상자원부는 모태인 상공부가 1946년 설립된 뒤 66년 만에 동기 장, 차관 시대를 열었다.

본인과 부친, 2013년 2월말 제대 한 장남까지 3대가 최전방에서 병역생활을 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4년 3월 공개한 고위공직자의 2014년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역을 보면 총 재산은 18억890만 원으로 주요공지자 25명 중 7번째로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의 예금잔고는 5648만 원 늘었으나 본인과 부인이 소유한 서울 우면동 동양고속아파트 2가구 가격이 모두 1억5100만 원 떨어져 총 재산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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