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철규 강원랜드 사장 직무대행(오른쪽 두 번째)이 2월19일 강원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 본부장 직무대행, 타오스룽 금원동 대표, 최 직무대행, 박주만 락소트래블 부사장. <강원랜드> |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복합리조트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고객 확보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19일 강원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대만·필리핀 현지 여행사들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현지 직접판매망(General Sales Agency·GSA)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이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개별고객에게 제공할 전용 상품을 기획하고 홍보 및 판촉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사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타오스룽 금원동 대표, 박주만 락소트래블 부사장이 참석했다.
금원동은 1996년 설립된 대만 여행사로 대만 플라이강원과 비엣젯 등의 총판대리점이다. 항공 발권 및 항공 연계 상품 판매 등에 특화됐다. 락소트래블은 1999년 설립된 필리핀 여행사로 필리핀항공의 총판대리점이다. 필리핀에서는 한국 방문 관광 상품 판매 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곳이다.
최 직무대행은 “이번 계약은 중화권과 동남아권 고객과의 접점을 구축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직접판매망 확대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손쉽게 방문하고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