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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프랑스 향수 '에르메티카' 론칭, GMO 사용 안 해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2-19 1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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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니치 향수 브랜드가 국내에 상륙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프랑스 향수 '에르메티카' 론칭, GMO 사용 안 해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와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르메티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니치 향수 메모 파리 창립자인 존 몰로이와 클라라 몰로이 부부가 2018년 론칭한 향수 브랜드다. 

기존의 니치 향수가 진귀한 자연 원료를 사용한 전통적인 제조법을 고수해왔다면 에르메티카는 분자 기술을 천연 성분과 결합해 각 향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은 수성 향수를 만든다.

원료의 선택부터 제조, 포장 등 모든 공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에르메티카의 모든 향수에는 알코올 대신 사탕수수 줄기를 재활용해 얻어낸 차세대 녹색 분자가 함유되어 있어 부드럽고 촉촉한 수분 공급과 향 지속 효과를 선사한다. 향수를 뿌리고 6시간 이후 일반 알코올 함유 향수 대비 약 56% 향이 강력하게 지속되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알코올이 날아가면서 순차적으로 느낄 수 있던 탑, 미들, 베이스노트를 뿌리는 즉시 모두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지속적으로 피부에서 동일하게 발향되는 것이 특징이다. 

향수 용기와 포장재도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향수가 담긴 유리병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현지 조달된 재활용 유리와 모래를 사용해 프랑스에서 제작되며 리필과 재사용이 가능하다. 패키지도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제작된다. 

모든 제품은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으며 동물성 유래 원료와 유전자변형생물(GMO) 또한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대표 제품으로는 무화과, 앰버와 우디향을 통해 달콤한 열기를 향으로 표현한 ‘피그피버’, 피오니와 로즈 등 만개한 꽃다발을 표현한 ‘피오니팝’, 상쾌하고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의 ‘마콤바’ 등이 있다. 가격은 오 드 퍼퓸 50ml 21만5천 원대, 100ml 31만 원대다.

이달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먼저 판매하며 추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론칭을 기념해 3월 말까지 에르메티카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10% 쇼핑백 쿠폰을 지급하며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샘플 2종과 4만 원 상당의 디스커버리 키트 정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최근 지속 가능성, 친환경, 비건, 착한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니치 향수 업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는 제품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발 빠르게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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