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리아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대형 쇼핑몰 노민플라자에 5호점을 열었다. 사진은 롯데리아 노민플라자점 매장 내부. <롯데GRS>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리아가 몽골에 다섯 번째 매장을 열었다.
롯데그룹의 외식 프랜차이즈 계열사 롯데GRS는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노민플라자 안에 롯데리아 5호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리아 노민플라자점은 약 264㎡(약 80평) 규모의 매장으로 실내외에 약 140석의 자리를 갖추고 있다. 수도 울란바토르 3~4구역에 위치한다.
롯데GRS는 “이번 노민플라자점 오픈으로 한국 문화에 익숙한 몽골 현지 고객에게 한국식 버거와 현지화 메뉴를 지속 운영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롯데GRS에 따르면 몽골에서는 한국식의 강정 소스를 활용한 치킨강정버거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GRS는 육류를 선호하는 몽골인들의 입맛에 맞춘 비프패티류의 버거들과 디저트 메뉴 치즈스틱을 추가한 치즈치킨버거도 출시했다.
2023년 기준으로 몽골 현지 매장의 매출은 2022년보다 약 84% 증가했다. 롯데GRS는 앞으로도 적극적 브랜드 확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GRS는 2017년 몽골 현지기업 유진텍몽골리아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롯데리아를 현지에 진출시켰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기업이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현지기업과 계약을 맺고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