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게임이용자협회가 각 정당의 게임 관련 선거 공약을 전달받아 평가하기로 했다.
게임이용자협회는 16일 각 정당에 질의서를 보내 각 정당의 게임 관련 정책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 이철우 변호사(왼쪽)와 게임이용자협회 임원들이 1월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게임이용자협회 창립총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철우 게임이용자협회 협회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게임 이용자에 해당하는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각 정당의 게임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서 내용은 △게임문화와 산업 △게임 이용자 권익 △게임물 규제 완화 △게임 중독의 질병 분류 및 게임에 대한 인식 △ K게임 경쟁력 강화 및 e스포츠 활성화 △게임 내 혐오 표현 또는 사상검증 관련 25개 질문으로 구성됐다.
각 정당이 게임산업과 문화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 많았다.
또 확률형아이템, 불법 프로그램, 혐오 표현 등 최근 게임업계 화두와 관련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문들도 포함됐다.
협회는 28일까지 각 정당별 답변을 받아 게임이용자협회 홈페이지에 정당별 순위와 평가를 공개하기로 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