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클리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과 기초 제품의 실적이 성장한 점 등이 반영됐다.
▲ 클리오의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 확대가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6일 클리오 목표주가를 기존 3만4천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15일 클리오 주가는 3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클리오는 지난해 4분기 헬스앤뷰티(H&B) 채널 이외에도 해외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고성장을 했다”며 “‘구달’의 매출이 크게 성장하며 기초 카테고리 비중이 유의미하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클리오는 지난해 4분기 기초 브랜드 육성 전략과 성수기가 맞물리며 구달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21%까지 확대됐다.
김 연구원은 “클리오는 한국과 미국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지속해왔다”며 “연말 쇼핑 이벤트 시즌 효과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클리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740억 원, 영업이익 3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6%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