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임금협상 결렬, 노조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2-15 17:3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약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동조합과 사측은 15일 5차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임금협상 결렬, 노조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
▲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15일 5차 임금·단체협약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 임금 인상률 5%, 유급 휴가 확대, 성과급(OPI) 기준 개편 등 25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임금 인상률과 관계없는 임금을 협상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23년 5조5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만큼 이를 임금 인상 기준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임금 인상률은 삼성그룹 전자계열사에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DS(반도체) 부문에서 15조 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내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이 0%로 책정됐다.

교섭 결렬을 선언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중노위는 노사 양쪽의 주장을 청취하고 관련 사실을 조사한뒤 조정안을 제시한다.

만약 노사가 모두 조정안을 받아들이면 조정이 성립되고 한쪽이라도 거부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쟁의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인 쟁의권을 얻게 된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가을 증시 달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11월도 개인 외국인 기관 러브콜 예감
치킨 업계 라이벌 BBQ bhc, 초임 연봉·직원복지·실적 "우리가 훨씬 낫지"
SK쉴더스 자회사 껴안기로 보안사업 강화, 실적 반등 급한 민기식 해킹사고가 변수
남동발전 석탄 비중 1위 '꼬리표' 떼나, 강기윤 열저장 배터리 개발로 탈석탄 가속
SK그룹 '11번가' 남겼다, 쿠팡 독주 이커머스 시장서 부활 해법 찾는다
JB·BNK·iM금융 나란히 호실적, '지방우대 금융 대전환'에 상승세 탄력 예감
대세가 된 게임업계 포괄임금제 폐지, '다른 목소리' 크래프톤 움직임 촉각
경주의 '포스트 APEC' 구상, 역사·첨단산업 어우러진 세계적 관광도시 꿈꾼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떠날 수도 있다? 주총 앞둔 이사회 새 CEO 검토하는 이유
'소문난 잔치였는데' 성수 2지구 무응찰, 대형건설사 '도시정비 대어' 눈치싸움 이제 시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