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토요타의 중형 트럭 '히노 L시리즈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일본 토요타그룹의 상용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회사는 일본 토요타그룹의 상용차 브랜드 '히노(Hino)'의 중형 트럭 'L시리즈'에 중장거리용 타이어 'AH37'과 장거리용 타이어 'DL11'을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히노의 L시리즈는 2020년 북미 시장 출시 이후 현지에서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 인기 중형트럭 모델이다.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AH37과 DL11은 우수한 내구성과 연비, 마일리지 등을 겸비한 제품으로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북미 상용차 고객들에게 알맞은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스마트웨이(Smart Way)'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히노 'L6' 및 'L7' 모델에 장착되는 AH37은 차량의 연비 효율과 직결된 구름 저항을 낮춰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상용차 고객을 겨냥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첨단 TBR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 출시를 통해 북미 상용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