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플라스틱이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약세 영향으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562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 코오롱플라스틱이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약세 영향으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26.6% 줄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전방위적 수요 약세 탓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58억 원, 73억 원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 증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올해에는 조기 금리인하 기대와 함께 경기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고부가 의료용 제품과 친환경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유통구조 합리화, 품종 최적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이익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오롱플라스틱은 이사회를 통해 2023년도 현금배당을 1주당 160원으로 결의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