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의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정추정치에 부합한 점과 식품 부문 중심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 점이 반영됐다.
▲ CJ제일제당이 식품부문에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1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CJ제일제당 주가는 13일 29만8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분기 식품 부문에서 국내와 미주 중심 가공식품 판매량이 증가했고 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올해도 국내와 미주 판매량이 성장하고 원재료비 안정화에 따라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다만 올해 바이오와 사료(F&C) 사업의 실적은 불확실성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라이신(사료에 첨가되는 아미노산) 시장 상황이 악화됐다”며 “사료 사업도 동남아 경기부진과 시장점유율 하락이 우려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8590억 원, 영업이익 1조47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4.5%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