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은 객실 점유율 개선 및 객단가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트레이딩은 장기계약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렌터카는 비수기임에도 중고차 매각가율 개선 및 통합 시너지로 이익이 개선되었다.
SK매직은 가전 부문이 중단사업으로 분류되며 2022년~2023년 이익에 변화가 나타났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SK네트웍스는 기존에 보통주당 120원(우선주 145원)이었던 정기배당을 200원(우선주 225원)으로 높였다. 또 자사주 보유분 14.1% 가운데 약 6.1%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잔여 자사주는 이전 공시에서 언급된 것처럼 인공지능·로보틱스 분야로 사업 확장을 위한 보우캐피탈과의 협업 과정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워커힐 실적 정상화, SK매직 저수익 부문 재편 등을 통해 9년 만에 2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이자비용 규모는 아직도 상당한 수준이며 투자비 부담도 존재하나 렌터카 운영대수 조정, 본질적 이익 체력 개선을 통해 극복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2259억 원, 영업이익 263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0.98%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8.21% 증가하는 것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