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스타항공이 운항 재개 이후 빠르게 탑승객 수를 회복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운항 재개 이후 약 11개월 만인 9일 기준으로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 이스타항공이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만 명을 넘었다. 사진은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 |
2023년 9월 국내선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넘어선 뒤 5개월 만의 성과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26일 김포~제주 노선으로 운항을 시작한 뒤 8월 청주~제주, 10월 군산~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선 운항을 하루 평균 왕복 20회 이상으로 확대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국내선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김포~제주 노선은 지난해 운항 재개일인 3월26일부터 12월31일까지 탑승객 약 150만 명이 이용해 같은 기간 다른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탑승객 수를 보였다.
이스타항공은 “빠른 기재 도입을 통해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석을 대폭 확대하고 단기간에 누적 탑승객 2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5대 이상의 추가 기재를 도입해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 네트워크를 더욱 확충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