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기존 게임 매출과 영업이익이 이어지고 있다. 또 올해부터 출시하는 5개 신작 게임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유진투자증권이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크래프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8일 21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 장기화에 따른 점진적 우하향 우려에도 지난해 트래픽과 매출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며 "다크앤다커 모바일, 프로젝트 버짓, 인조이를 비롯한 다섯 개의 신작이 올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C 배틀그라운드는 2023년 신규 맵과 성장형 무기 스킨 등을 도입해 매출이 2022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모바일 부문은 2023년 4분기부터 인도 출시 효과가 나타나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크래프톤은 2024년 중반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출시하고, 하반기부터 인조이와 프로젝트 블랙버짓의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딩컴, 서브노티카2 등도 개발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되는 트리플A급 대작게임 프로젝트 버짓과 인조이의 실적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예상했다.
크래프톤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2조12억 원, 영업이익 737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4.7% 늘고 영업이익은 4% 줄어드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