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 주식 투자의견이 중립으로 유지됐다.
신작 흥행과 판호 발급 등 추가 이벤트가 없으면 현 시장 평가를 설명하기 힘들다는 시선이다.
▲ 넷마블 주식 투자의견이 중립으로 유지됐다. |
김하정 다올투자 연구원은 8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넷마블 주가는 7일 6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영업가치를 봤을 때 글로벌 경쟁사 대비 매력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기대를 반영한 주가 상승을 위해 우호적 가정을 넘어서는 신작 흥행과 추가 판호 발급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넷마블의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넷마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넷마블은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649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을 내 전년 4분기보다 매출은 3% 줄었지만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기존작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흥행에 힘입은 결과다.
2024년부터는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필두로 한 4개의 신작을 내놓고 ‘제2의 나라’의 중국 출시로 본격적 이익 회복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넷마블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2조8535억 원, 영업이익 125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14.1%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