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는 “2022년보다 전체 관람객 수가 15% 늘어났고 CGV 단독 콘텐츠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며 “매출 회복 및 운영 효율화 지속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2023년도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법인은 매출 7733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으로 2022년보다 매출은 9%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중국법인은 매출 3090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으로 코로나19 이후 첫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베트남과 인도법인은 2년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 1849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 인도네시아 법인은 매출 927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각각 거뒀다.
튀르키예(구 터키) 법인은 매출 1171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보다 매출은 37% 늘고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CJCGV는 “튀르키예 거시경제 안정화로 매출이 성장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매출 1247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을 거뒀다. 2022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21% 각각 늘어난 것이다.
CJCGV는 올해 글로벌 박스오피스의 회복, 특별관 비중 확대, CGV 단독 콘텐츠 강화, 매점 및 광고 수익 사업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허민회 CJCGV 대표이사는 "2024년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및 글로벌에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사업자로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특별관과 영화 외에도 공연 및 스포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