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대선에서 양자 대결을 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뉴스1으로부터 의뢰받아 5~6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한 위원장과 이 대표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에
한동훈 40%,
이재명 44%로 나타났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모습. |
‘그 외 다른 인물을 고려하고 있다’는 3%, ‘지지대상이 없다’는 9%, ‘응답거절·모름’은 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에서는
한동훈 33%
이재명 43%, 30대에서는
한동훈 38%
이재명 37%, 40대에서는
한동훈 22%
이재명 63%, 50대에서는
한동훈 32%
이재명 59%, 60대에서는
한동훈 58%
이재명 33%, 70세 이상에서는
한동훈 68%
이재명 2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성별에 따른 조사결과를 보면 남성 유권자들은
한동훈 40%
이재명 43%, 여성 유권자들은
한동훈 41%
이재명 45%를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성향에 따른 지지율을 살펴보면 보수진영에서는
한동훈 위원장이 74%의 지지를 받아
이재명 대표(16%)를 크게 앞섰다.
반대로 진보진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75%의 지지를 받아
한동훈 위원장(13%)을 따돌렸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9%의 지지율을 보여 29%의 지지도를 나타낸
한동훈 위원장보다 2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은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포인트,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