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해외궐련 사업에서 최고 기록 달성"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2-07 16:3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G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KT&G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724억 원, 영업이익 1조167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보다 매출은 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9% 줄었다.
 
KT&G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해외궐련 사업에서 최고 기록 달성"
▲ KT&G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KT&G 본사. <연합뉴스>

지난해 낸 매출은 KT&G가 창사 이후 낸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순이익은 9266억 원이다. 2022년보다 7.8%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담배사업부문에서 매출 3조6190억 원, 영업이익 9771억 원을 냈다. 2022년보다 매출은 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 줄었다.

KT&G는 3대 핵심사업으로 꼽고 있는 해외궐련사업에서 연간 매출 1조1394억 원을 내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외궐련을 포함한 전자담배(NGP)와 건강기능식품 등 3대 핵심사업의 2023년 매출은 2022년보다 1.1% 증가한 3조3127억 원이었다.

국내외 전자담배사업의 판매량 증가세도 지속됐다.

2023년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82억4천만 개비,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57억1천만 개비로 2022년보다 각각 43%, 14.4% 늘었다. 글로벌 담배 수량은 614억 개비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600억 개비를 돌파했다.

건기식사업부문에서는 매출 1조3938억 원, 영업이익 1164억 원을 냈다. 2022년보다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32.6% 늘었다.

건기식사업부문이 KT&G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말 기준 24.2%다. 1년 전보다 3.7%포인트 증가했다.
 
KT&G는 2024년 경영목표로 연간 연결기준 매출 10%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성장을 제시했다. 3대 핵심사업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5% 이상, 31.5% 이상 높이겠다고 밝혔다.

KT&G는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16일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350만 주(약 3150억 원 규모)를 소각하고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뒤 즉시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KT&G는 2023년 결산배당을 1주당 4천 원으로 결정했다.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2022년도보다 200원 인상된 주당 5200원이 된다. 최종 배당금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KT&G는 “2023년은 3대 핵심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 전략 안착에 주력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 이행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