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이 올해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7일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GS리테일이 올해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 역삼동 GS타워. < GS리테일 > |
6일 GS리테일 주가는 2만3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올해 철저히 수익성과 기초 체력(펀더멘털)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온라인사업 부문은 철수했고 편의점과 슈퍼 사업은 불필요한 비용을 축소하면서 안정적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GS리테일은 올해 편의점 매장 순증 경영계획(가이던스)을 800개로 제시했다. 슈퍼 부문(GS더프레시)에서는 비용 부담이 적은 가맹점 위주 출점으로 매출과 이익 개선이 가파르게 나타날 전망됐다.
서 연구원은 홈쇼핑 사업은 감익이 예상되지만 안정적인 현금창출원(캐시카우)라고 바라봤다. 홈쇼핑 부문은 올해 영업이익 110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호텔 부문은 올해 7월부터 코엑스 리뉴얼 작업으로 매출 감소와 고정비 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호텔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853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7.1%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서 연구원은 “성장률 둔화로 높은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적용은 어렵지만 이익 개선 만큼 주가 방향성은 분명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밸류에이션 조정 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