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키움증권 "HD현대건설기계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 주주환원에 저평가 매력"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2-07 08:4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건설기계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으로 북미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등 실적 성장이 기대됐다.

7일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HD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를 7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키움증권 "HD현대건설기계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 주주환원에 저평가 매력"
▲ HD현대건설기계가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HD현대건설기계 주가는 5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HD현대건설기계는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다”며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도 낮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전날(6일) 430억 원가량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 700원으로 총배당 규모가 127억 원이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303억 원을 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배당 성향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약 40%의 배당 성향 효과를 통해 주주들의 신뢰와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을 내놨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149만7천 주 가운데 85만3천 주도 추가로 소각하기로 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견조한 북미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반적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약세가 예상된다”면서도 “여전히 견조한 북미와 중남미 등 일부 지역을 주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4년 경영목표로 매출 4조120억 원, 영업이익 2638억 원을 제시했다. 올해 미니 굴삭기 신모델 3개를 추가로 출시하고 계열사 교차판매로 대형 제품을 보강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연구원은 “HD현대건설기계는 어태치먼트 부품 판매가 늘고 중국·인도·브라질 생산법인에서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비중을 늘려 이익성장이 나타날 것이다”고 바라봤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250원, 영업이익 257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50.8% 늘어난 것이다. 

2024년에는 매출 3조9718억 원, 영업이익 2609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1.4% 증가하는 것이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 대통령에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