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2023년 4분기 매출 4964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 OCI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65% 감소했다.
OCI는 지난해 5월 존속법인 지주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 화학 사업회사 OCI로 인적분할했다. 2023년 실적은 분할 뒤 신설법인 OCI 기준 영업손익을 반영했고 2022년 실적은 분할 전 OCI 별도 실적을 기준으로 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했지만 일부 품목은 꾸준한 실적으로 동종 업종 대비 좋은 성과를 냈다”며 “반도체 폴리실리콘 증설을 위한 합작계약 체결, 2차전지 음극재용 특수소재 장기공급 계약 체결 등 반도체와 2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에는 점진적으로 시황이 회복되며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 측은 비용 절감 등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폴리실리콘 합작법인 설립, 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 착공, 사업구조 개편과 신사업 확장 검토 등 중장기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