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4-02-06 08: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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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도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 6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5만4천 원에서 6만3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2천억 원, 영업이익 1조4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 늘어나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4.7%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상반기 고무가격 등 일부 원가에서 가격 반등이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여전히 저가 원료 투입이 지속돼 현재의 높은 수익성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원가 및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존재하지만, 고인치 타이어 비중 확대와 전기차용 타이어 시장 대응 확대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업황과 무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완성차 산업의 피크아웃 논쟁이 뜨거웠던 상황에서도 타이어는 공급자 우위의 환경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