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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서 매출 1천억 브랜드 등장, 100억 넘긴 브랜드도 30% 증가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2-06 08: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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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올리브영에서 첫 연매출 1천억 달성 브랜드가 나왔다.

6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가운데 △클리오 △라운드랩 등이 2023년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했다.
 
CJ올리브영서 매출 1천억 브랜드 등장, 100억 넘긴 브랜드도 30% 증가
▲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한 브랜드가 등장했다.

클리오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 라운드랩은 선크림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또한 같은 기간 매출 100억 원을 넘긴 브랜드 수는 2022년보다 30% 늘어났다. ‘100억 브랜드’ 가운데 중소기업 브랜드 비중은 51%로 2020년 39%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2023년 매출 100억 원을 최초 달성한 브랜드를 살펴보면 △리쥬란 △메디필 △아리얼 △일소 등의 기초 화장품 브랜드와 △코스노리 △퓌 △힌스 등 색조 브랜드이다. 맨즈케어 브랜드 ‘오브제’ 퍼스널케어(헤어케어, 바디용품 등) 브랜드 ‘힐링버드’도 매출 100억 원을 최초 달성했다.  

올리브영에서 중소기업 브랜드의 위상도 높아졌다.

2023년 CJ올리브영의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넘버즈인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메디힐 △클리오 △토리든 등 7개가 중소기업 브랜드였다. 2020년에는 10대 브랜드 가운데 중소기업 브랜드는 4개였다. 

CJ올리브영은 “이들은 전국 13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주문의 '오늘드림' 배송 서비스 등 올리브영의 채널 경쟁력을 발판으로 성장했다”며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올리브영 입점은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진 등 효과와 더불어 글로벌시장에 데뷔하기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K뷰티 산업을 한층 더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 소개한 기능성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인 '슬로우에이징'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는 한편, 콜라겐·글루타치온 등 일종의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의 상품과 브랜드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올리브영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K뷰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3천억 원을 투입하는 상생경영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의 기획부터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등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해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해외 진출까지 도울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신진 브랜드들이 양적으로 성장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질적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상생 경영' 기조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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