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HDC 자회사 HDC랩스 지분을 더 확보한다.
HDC랩스는 정 교수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장내매수를 통해 HDC랩스 보통주 2만3265주를 사들인다고 5일 공시했다.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3일 만에 HDC랩스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다. <한국과학기술원 홈페이지> |
정 교수는 5일 HDC랩스 주식 1만135주를 취득했다. 6일과 7일에는 각각 4962주와 8168주를 매수한다.
정 교수가 3일 동안 사들이는 HDC랩스 총 매수금액은 5일 종가(8060원) 기준 1억8752만 원 규모다.
이번 거래를 통해 정 교수의 HDC랩스 지분율은 기존 0.06%에서 0.15%로 높아진다.
정 교수는 앞서 1월31일부터 2월2일 3일 동안 장내매수를 통해 HDC랩스 보통주 1만6735주를 처음으로 취득했다. 정 교수가 HDC그룹 상장 계열사 지분을 취득한 것은 HDC랩스가 처음이었다.
HDC랩스는 HDC그룹 지주사 HDC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자회사다.
HDC랩스 최대주주는 지분 39.05%를 보유한 HDC다.
정몽규 회장이 HDC랩스 지분 18.32%를 보유해 2대주주에 올라있고 정 회장이 지분 100%를 지닌 엠엔큐투자파트너스도 지분 3.88%를 보유하고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