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산불 감시하는 '인공지능 전력망' 확대, 해외 산불 취약국에 수출 추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4-02-05 11:1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전 산불 감시하는 '인공지능 전력망' 확대, 해외 산불 취약국에 수출 추진
▲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의 종합현황 화면 모습. <한국전력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산불을 감시하는 인공지능 전력망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까지 추진한다.

5일 한전은 겨울·봄철 건조기 산불발생의 대응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송전철탑 및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 기술이다.

한전은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으로 지난해 11월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개최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기존에 사용되던 ‘산불관제 CCTV’ 구축과 비교하면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놓고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불에 따른 인명, 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라며 “산악지역의 산불 자동탐지와 범국가적 산불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추후 시스템 성과분석과 제품화를 통해 개발도상국 등 산불 취약국가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컨설팅을 시행하고 지능형 감시 및 데이터분석 분야의 수출활로도 개척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의 사업추진에 관심있는 기관은 한전 ICT기획처의 사업담당자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