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성수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60억 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신통기획 강남1호 재건축아파트인 서울 강남구 대치한보미도맨션2는 32억5천만 원에 매매됐다.
5일 국토교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월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165.34㎡(7층) 매물이 60억 원에 거래됐다.
▲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성수동1가 685-700번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모습. <네이버부동산갤러리> |
2020년 10월 준공한 해당 아파트에서 해당 면적 매물이 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대림산업(현 DL이앤씨)가 시행과 시공을 모두 맡은 주상복합단지로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인 서울숲 바로 앞에 위치했다. 49층짜리 아파트 2개동 280세대와 33층짜리 업무동으로 구성됐다.
과거 강남구 대치동의 대장 아파트 가운데 하나로 분류됐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 전용면적 126.33㎡(3층) 매물은 1월29일 32억5천만 원에 매매됐다.
직전 매매가인 34억2천만 원(2023년 7월 거래)과 비교해 1억7천만원 줄었다. 해당 면적 최고가 거래는 2022년 7월12일 38억 원이었다.
한보미도맨션 2차는 지금은 해체된 한보그룹 건설계열사 한보건설이 건설한 아파트로 1985년 4월 준공됐으며 세대수는 1232세대다. 2017년 정비구역 지정 신청서가 반려돼 재건축이 멈췄다가 2022년 11월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되면서 재건축 진행을 앞두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현대아파트 전용면적 82.18㎡(1층)는 매매시세보다 낮은 5억2천만 원에 직거래가 이뤄졌다.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시세에 따르면 1월29일 기준으로 해당 면적의 하한가는 7억5천만 원이고 상한가는 8억2천만 원이다.
해당 단지는 2023년 8월1일 4층 매물이 7억5천만 원에 실거래 신고가 된 바 있으며 최고 매매 가격은 2021년 6월의 10억 원이었다.
청량리동 현대아파트는 1987년 6월 준공됐다. 3개 동, 241세대 규모다. 바로 앞에 위치한 청량리동 미주아파트가 주택재건축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조합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청량리 미주아파트는 1978년 9월 준공된 8개동, 1089세대 규모의 아파트다.
성북구와 송파구를 중심으로 매매가 활발히 이뤄졌다. 성북구에서는 6건, 송파구에서는 7건의 거래가 진행됐다.
성북구의 아파트 거래를 살펴보면 정릉동 정릉스카이쌍용아파트 59.9㎡(8층·1월30일)이 5억6천만 원, 정릉풍림아이원 59.88㎡(1층·1월31일)이 4억4300만 원, 정릉힐스테이트 84.92㎡(14층·1월30일)이 7억9천만 원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종암동 극동아파트에서 114.75㎡(12층)와 59.67㎡(6층) 매물이 1월29일에 각각 7억6천만 원, 6억3천만 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2월1일 하월곡동 삼전솔하임3차 15.15㎡(5층)은 1억1450만 원에 매매됐다.
송파구에서는 1월29일 오금동 대림 84.91㎡(8층)과 신천동 파크리오 84.9㎡(19층)이 각각 13억5천만 원, 20억 원에 매매됐다.
1월30일에는 석촌동 석촌호수효성해링턴타워 15.8307㎡ 매물(10층), 신천동 장미1 82.45㎡(7층), 풍납동 송파현대힐스테이트 125.64㎡(2층)이 각각 2억9천만 원, 19억5800만 원, 11억9천만 원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잠실동 잠실엘스 84.8㎡ (20층)이 1월31일 22억 3천만 원, 장지동 송파파인타운3단지 84.93㎡(2층)이 11억9천만 원에 거래됐다.
이 가운데 파크리오와 송파파인타운3단지는 직거래로 진행됐으며 나머지는 중개거래로 진행됐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