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 등 주주환원정책을 내놨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596억 원, 영업이익 4183억 원, 순이익 230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 HD현대인프라코어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6%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2.0% 줄고 영업이익은 25.8%, 순이익은 0.5% 늘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이 부진했으나 자원국 중심 견조한 신흥시장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판매가격 인상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보통주 1주당 배당 110원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19억 원가량이다.
배당기준일은 2023년 12월31일로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안에 지급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월25일 주주총회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6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시작일은 5일부터 올해 8월5일까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자기주식 6만4835주(0.03%)를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상기 내용은 외부인의 감사결과 및 주주총회 승인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