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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더 높아진 은행 의존도, 함영주 올해 비은행 강화 결과 낸다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2-01 15: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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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더 높아진 은행 의존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36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함영주</a> 올해 비은행 강화 결과 낸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비은행 부문 강화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비은행사업 강화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나금융지주의 은행 실적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면서다.

하나증권의 실적 개선으로 비은행사업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수합병(M&A)이 더해진다면 올해 함 회장은 비은행 강화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도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2023년 순이익으로 하나은행보다 250억 원 적은 3조4516억 원을 거뒀다.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보다 연간 순이익을 적게 낸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의 순이익 역전은 비은행부문 계열사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 더 높아진 은행 의존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36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함영주</a> 올해 비은행 강화 결과 낸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특히 하나금융 비은행 계열사 ‘맏형’ 격인 하나증권이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며 2700억 원대 순손실을 낸 영향이 컸다.

함 회장은 비은행 부분 기여도가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지난해 실적에 대한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가 집계하는 비은행 부분 기여도는 2021년 32.9%에서 2022년 18.9%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한 자릿수인 5.5%까지 내려앉았다.

비은행 부분 기여도가 1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함 회장은 올해 비은행 계열사 강화 전략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하나증권의 실적 회복에 따라 비은행 기여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하나증권의 흑자 전환 등 비이자이익 개선 전망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조정했다”며 2024년 하나금융지주 순이익 전망치를 3조7350억 원으로 높여 잡았다. 2023년보다 8.2% 늘어나는 것이다.

하나금융은 증권과 함께 캐피털부문이 비교적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캐피털 역시 증권과 함께 금리 인하기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으로 꼽힌다.

여기에 인수합병까지 더해지면 함 회장의 비은행 강화 전략에는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이 올해도 보험사 인수합병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은 포트폴리오에서 보험사업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금융 더 높아진 은행 의존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36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함영주</a> 올해 비은행 강화 결과 낸다
▲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보험계열사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을 다시 검토할 것으로 점쳐진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KDB생명보험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다.

함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수합병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함 회장은 신년사에서 “경쟁자를 포함한 외부와 제휴, 투자, M&A(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2022년 3월 취임할 때부터 비은행사업 강화 의지를 다져왔다.

그는 취임 당시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3대 전략 가운데 하나로 비은행 강화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은행과 증권 중심의 양대 성장엔진을 완성하고 카드·캐피탈·보험을 주력 계열사로 키우기 위해 비은행사업 부문 인수합병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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