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4-02-01 11: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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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증권이 외국인투자자 유치에 힘을 싣는다.
하나증권은 1일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비거주 외국인투자자 유치를 위한 외국인투자솔루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 하나증권이 1일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투자 프로세스 개선과 외국인통합계좌시스템을 단계별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그룹 유관부서와 협업도 강화한다.
하나증권은 외국인투자자의 국내투자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 걸림돌 중 하나로 꼽혔던 외국인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됐다.
기존 방식인 사전 등록과 투자등록번호(외국인ID) 발급 없이 외국법인은 LEI(Legal Entity Identifier), 개인은 여권만으로 증권사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외국 증권사들의 통합 계좌 명의자 보고 주기도 완화됐다.
조대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30년 넘게 유지된 외국인투자자 등록제 폐지에 따라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투자 또한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도 개선에 맞춘 내부 프로세스,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비거주 외국인투자자들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