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서울 시내면세점 내년도 적자 볼 듯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9-20 19:3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서울 시내면세점에서 2018년 상반기까지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백화점과 제주면세점의 경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겠지만 서울 시내면세점(갤러리아면세점63)이 문제”라며 “갤러리아면세점63은 2018년 3분기가 돼야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서울 시내면세점 내년도 적자 볼 듯  
▲ 한화갤러리아면세점.
김 연구원은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은 2016년 하반기 추가 특허 입찰 이후 더 심화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과 외형성장을 동시에 잡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올해 영업손실 32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백화점은 310억 원, 제주면세점은 16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내년 총매출 2790억 원, 영업손실 130억 원을 거둬 적자를 계속 볼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예상치보다 총매출은 34.2% 늘어나고 영업손실은 192억 원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갤러리아면세점63은 총매출이 크게 늘어나겠지만 판촉비 부담으로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2017년에 송객수수료 등을 포함해 마케팅비용으로 약 800억 원을 지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면세점업계는 통상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조건으로 여행사에 매출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송객수수료로 지불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대한항공 4분기 화물 사업이 실적 견인,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외신 "한국 탄소중립 정책 강화에 LNG수입 줄인다, 미국과 무역합의 위배될 수도"
미국 상무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국 반도체공장 장비반입 규제 완화
TSMC "2나노 반도체 양산 시작" 공식화, 대만 증시에서 주가 역대 최고가
아태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 한국서 자선 바자회, 기후취약계층에 전액 기부
한국투자 "한진 내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망, 해외사업·비용효율화 성과"
공정위 경제형벌 대폭 강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과징금 6%→20%
삼성전자, BMW 차세대 전기차에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공급
당정 "기업 중대위법 과징금 대폭 강화, 경미사안은 과태료로 전환"
하나증권 "삼양식품 단기 주가 조정은 기회, 수출 성장세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