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하이투자 "대한항공 1분기 호실적 전망, 작년 4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1-31 08:5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 주식 매수 의견이 유지됐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대한항공 목표주가 3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하이투자 "대한항공 1분기 호실적 전망, 작년 4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
▲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시장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

대한항공 주가는 30일 2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업가치(EV)에 목표 배수 4.8배를 적용하고 순 차입금을 차감해 산정했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의 10배, 주당순자산비율(PBR) 1.1배에 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항공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의 7.3배, 주당순자산비율의 0.8배이다.

배 연구원은 “높아진 재무 건전성과 영업이익 체력에도 저평가 국면이다”며 “합병 관련 부정적 요인을 감안해도 2024년 예상 영업이익 수준과 가치평가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에서는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930억 원, 영업이익 2843억 원을 거뒀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2% 늘고 영업이익은 45.0% 줄어든 것이다.

배 연구원은 “견조한 운임과 수송실적에도 일회성 인건비가 대폭 반영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대한항공은 호실적이 기대됐다.

배 연구원은 “국제선 유상승객운송거리(RPK)는 2023년보다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운임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에즈 운하 이슈로 화물 운임의 단기 급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에는 해외여행 성수기 효과와 낮아진 급유단가가 반영돼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6430억 원, 영업이익 1조71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3.3% 늘고 영업이익은 4.4% 줄어드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