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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외환은행 출신 첫 행장, 성품 온화하고 분석과 기획에 능해 [2024년]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1-3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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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이승열은 하나은행 행장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이후 외환은행 출신의 첫 행장이다.

하나은행을 '위기에 더 강한 은행, 리딩뱅크(선도은행)'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외환에서 강점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1963년 4월8일 태어났다.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외환은행에서 전략기획부 부장, 경영기획부 부장으로 근무했다.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된 뒤 하나은행 경영기획부 부장과 하나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CFO) 부사장,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겸 사회가치본부 부행장을 지냈다.

하나생명 사장을 맡은 지 1년 만에 하나은행장에 선임됐다.

은행과 지주 경영기획과 재무 분야에서 주로 근무했다.

성품이 온화하고 솔선수범한다.

일을 추진할 때 직원들과 충분히 논의하며 합리적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왼쪽 두 번째)이 2023년 11월3일 서울 광장시장 내 한 노점에서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부터),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보인다. <하나금융그룹>
△대외경제협력기금 외화금고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하나은행이 2024년 1월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외화금고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대한민국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경제교류를 증진할 목적으로 1987년 설치한 기금이다.

이번 외화금고은행 선정은 하나은행의 외국환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인정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금의 하나은행은 외환은행과 통합으로 재탄생한 만큼 외환, 글로벌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25개국 113개의 글로벌 네트워크, 105개국 1197개 은행과 환거래 계약 체결, 52개국 229개 은행의 예치환 계좌 등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있다.

EDCF 외화금고은행으로 최종 선정되면 하나은행은 EDCF 금고를 운영하는 첫 번째 시중은행이 된다. 그동안 EDCF는 한국은행에 원화계정만 있었다.

외화금고은행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은 2024년부터 최대 5년(기본계약 3년, 1년 단위로 2회까지 연장가능)이다. 외화출납, 계좌관리, 외화송금, 환전업무 등을 수행한다.

△퇴직연금시장 경쟁력 강화
이승열은 금융권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 꼽히는 퇴직연금시장에서 하나은행의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하나은행은 2023년 한 해 동안 퇴직연금 적립금을 6조4천억 원 늘렸다. 이는 모든 금융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유형별로 보면 개인형퇴직연금(IRP)은 2조4천억 원, 확정기여형(DC)은 1조9천억 원, 확정급여형(DB)은 2조1천억 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적립금 규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과 각각 1조 원가량 격차를 좁혔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2022년 말과 비교하면 23.6% 늘어난 것으로 5대 시중은행 가운데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적립금 증가폭이 큰 배경에는 우선 높은 수익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2023년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원리금비보장 상품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이승열은 퇴직연금 상품의 운용을 돕는 다양한 투자 관리 서비스도 내놨다.

하나은행은 2023년 12월26일 DB형 퇴직연금제도 도입 사업장의 적립금 운용 지원을 위한 ‘하나 DB 자산관리솔루션(ALM)’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3년 4월에는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IRP와 DC형 퇴직연금 고객맞춤형 ‘인공지능(AI) 연금투자 솔루션’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

△현장 영업 강화에 방점 둔 조직개편
하나은행은 2023년 12월26일 현장·고객 중심의 효율적 조직 운영을 위해 2024년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현장·고객 중심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지원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비대면 채널 및 디지털 서비스를 별도로 담당하던 디지털그룹을 리테일그룹으로 통합해 대면 및 비대면 상품, 서비스 운영을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또 비대면 고객 응대 기능을 손님지원조직으로 통합해 손님·데이터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고객관리, 데이터 발굴 및 분석, 비대면 고객 응대 등 부서간 기능 결합을 통해 고객 관리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금융AI부를 신설해 금융AI를 활용한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분산된 AI 관련 역량을 집중한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현장 중심 영업의 효율적인 지원과 영업본부별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중앙영업그룹 내 강남서초영업본부, 종로영업본부 등 2개의 영업본부를 신설했다.

기업 고객 발굴,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기업디지털지원부를 기업디지털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동시에 플랫폼제휴마케팅부를 신설했다. 기업 비대면 거래 역량을 강화하고 플랫폼 제휴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현장, 전문성, 성과 중심의 임원인사도 실시했다.

현장 중심 영업을 강조한 인사로 총 26명의 은행 승진자 가운데 영업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이동열 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가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로, 이은배 중앙영업본부 지역대표가 본부장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전병권 여의도금융센터 지점장이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로, 조상래 성서지점장이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로, 함종덕 대전금융센터지점장이 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로 각각 신규 위촉됐다.

하나은행은 전문성 중심의 인사의 일환으로 해당 부서의 부서장을 임원으로 각각 발탁했다. 김영호 리테일사업부장이 리테일사업본부장으로, 배창욱 신용리스크관리부장이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유경철 기관사업부장이 기관영업그룹장으로, 이병식 부동산개발금융부장이 부동산금융본부장으로, 한상헌 기업사업지원부장이 기업사업본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1970년대생 젊은 리더도 성과에 따라 발탁했다.

1972년생인 정은혜 디지털채널부 디지털채널운영팀장은 디지털채널본부장으로, 1975년생인 조범준 증권운용부 채권운용팀장은 자금시장그룹장 겸 자금시장본부장으로 각각 신규 위촉됐다.
[Who Is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왼쪽)과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이 2023년 9월6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금융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하나은행>
△금융 디지털 인재 양성에 공들여
이승열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비대면 거래 증가 등에 따라 금융권에서도 IT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2023년 9월6일 중앙대학교와 금융 데이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 데이터&프라이버시 전공 교과목에 하나은행 디지털, 데이터 전문 인력이 직접 참여해 약 4~6주간 실무 중심의 디지털 금융, 데이터 분석, 은행 실무 기초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 훈련 사업 'K-디지털 트레이닝'에도 참여했다.

2023년 4월 K-디지털 트레이닝으로 금융권 실무 능력 함양 및 취업경쟁력 강화에 특화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디지털 하나로(Digital Hana路)’를 운영했다.

디지털하나로는 금융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기획 총 2개 교육 과정으로 이뤄졌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하나금융그룹 내 14개 관계사에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했다.

하나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80명 규모의 교육생을 배출해 예비 하나인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하나은행 실적 성장 이끌어
이승열은 취임 첫 해부터 하나은행의 실적을 끌어올리며 경영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연결기준으로 2023년 1~3분기에 영업이익 3조6635억 원, 순이익 2조7745억 원을 냈다. 2022년 3분기 누적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26%, 순이익은 23% 증가한 것이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8%, 수수료이익은 13% 늘어났다.

하나은행의 실적 성장은 이승열이 현장 영업에 힘을 실어준 결과로 풀이된다.

이승열은 2023년 취임 첫 해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조직 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개편했다.

기존 영업그룹을 중앙영업그룹, 영남영업그룹, 호남영업그룹으로 분리 신설하고 충청영업그룹까지 모두 4개의 지역 영업조직 체계를 마련했다. 각 지역 영업그룹 아래는 영업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이승열은 "자산관리, 기업금융, 외국환 등 하나은행의 강점으로 꼽히는 분야에 집중해 경쟁자들과 확고한 격차를 만들겠다"며 영업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Who Is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 하나은행 실적.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심
이승열은 하나은행의 3대 과제의 하나로 ‘손님’을 제시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 제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열은 2023년 3월28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2년을 맞아 고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승열은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인, MZ세대 대학생,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직장인, 전직 교수, 금융전문가 등 여러 연령대에 다양한 직업을 가진 고객과 더 나은 하나은행을 만들기 위한 여러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승열은 “은행의 근간은 손님”이라며 하나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이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빠짐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열은 간담회와 함께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추진했다.

하나은행은 2023년 3월28~31일 나흘 동안을 ‘금융소비자보호 위크(week)’를 지정하고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비자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완전 판매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대국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도 벌였다.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에는 로그인하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자동으로 작동되어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악성 앱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하나은행은 또 금융사기 취약계층인 고령층 고객들이 하나원큐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부모님 하나원큐 앱 깔아드리기’ 이벤트를 같은 해 5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외환·디지털·자산관리 등 서비스 개편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 2주년 편리한 금융거래 아이디어 공모전’을 같은 해 4월 말까지 진행했다.

△금융당국 기조에 맞춰 상생금융 확대
하나은행은 2023년 2월2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의 하나은행 방문에 맞춰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이복현 원장은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3월9일), 신한은행(3월24일), 우리은행(3월30일) 등 시중은행을 차례로 방문했는데 이들 모두 이 원장 방문에 맞춰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내놨다.

윤석열 정부와 금융당국은 2022년 은행권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일을 두고 과도한 ‘이자놀이’는 삼가야 한다며 대출금리 인하 등을 강조했다. 금융권은 이 원장의 은행 방문 행보를 사실상 은행권 압박으로 바라봤다.

하나은행은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아울러 ‘햇살론15’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원금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돌려주고 금융 취약계층에 에너지 생활비 3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은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방안들을 내놓은 뒤로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권 상생방안을 추가로 내놓게 됐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으로 총 2194억 원 규모의 이자캐시백을 제공하기로 했다. 2023년 12월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이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대출금 2억 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납부액(대출기간 1년 미만인 고객의 경우 2024년 납부 예정이자를 포함)의 90%까지 한 사람당 최대 300만 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자율프로그램으로는 약 1363억 원 규모 에너지생활비·통신비·경영컨설팅 지원 방안을 내놨다.
[Who Is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이 2023년 1월2일 하나은행 서울 을지로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하나은행 깃발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
△제4대 통합 하나은행장 취임
이승열은 2023년 1월부터 하나은행 행장을 맡아 은행을 이끌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022년 12월13일 이승열을 하나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본래 2월에 사장단을 새로 꾸렸으나 경기 침체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022년에는 사장단 인사를 앞당겼다.

하나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승열의 전략적 방향, 리스크(위험) 관리 능력, MZ세대를 포함한 조직 구성원과 소통 역량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금융환경 불확실성 증대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데 따라 안정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위험관리를 철저히 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승열은 취임사에서 ‘손님’, ‘현장’, ‘강점’ 등 3가지 열쇠말을 중심으로 하나은행을 위기에 더 강한 은행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승열은 “손님은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손님 First’ 기업문화를 하나은행의 DNA로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님이 있는 ‘현장’에 집중하기 위해 현장에 권한과 책임을 과감하게 부여하고 영업 현장의 종합적 마케팅 인재 육성은 물론 연금, IB(투자금융), 글로벌, IT 등 핵심 사업 분야 전문가 양성을 통해 하나은행만의 영업 차별화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열은 또한 “자산관리, 기업금융, 외국환 등 강점에 집중해 경쟁자들과 확고한 격차를 만들겠다”며 “사람과 조직, 시스템을 한 단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생명 대표 지내
이승열은 2022년 3월부터 같은 해 12월 하나은행에 내정될 때까지 1년 동안 하나생명을 이끌었다.

이승열이 대표를 맡은 2022년 하나생명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후퇴했다.

하나생명은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01억 원을 거뒀다. 2021년(243억 원)과 비교해 58.2%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일회성 요인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생명은 전년도인 2021년 1분기에 여의도 사옥 매각이익 110억 원가량을 실적에 반영했다.

이승열은 하나생명 대표로 있는 동안 모바일 방카슈랑스 채널 공략,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등에 힘썼다.

△하나금융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
하나은행이 4대 시중은행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승열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금융권에서 나온다.

이승열은 2015년 하나은행의 경영기획부에서 재무전략을 맡았는데 이때 수익성과 자본 적정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도 있었겠지만 순이익 규모가 2015년 9900억 원에서 2016년 1조3700억 원으로 38.3% 증가했다.

론스타가 하나은행 매각을 추진하던 2012년에는 외환은행 IR팀장으로 피인수 관련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뒤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조기 통합을 추진할 때 노사협상단에 포함돼 행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조율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2015년 9월 통합됐다.

이승열은 2019년에는 하나금융그룹 그룹재무총괄(CFO)로 있으면서 그룹의 안살림을 맡았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가운데)이 2023년 2월10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프로젝트 ONE’ 사업 참여 부서 임원들과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하나은행>
이승열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하나은행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성장을 이끄는 일로 꼽힌다. 하나은행이 선도은행(리딩뱅크) 지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른 시중은행과 격차를 확대해야 한다.

하나은행은 2022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은행권에서 순이익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의 2022년 순이익은 3조1116억 원으로 2위인 신한은행(3조457억 원)과 659억 원 차이가 난다.

이승열은 자산관리, 기업금융, 외국환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3년 취임사에서 “자산관리, 기업금융, 외국환 등 강점에 집중해 경쟁자들과 확고한 격차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승열은 중국 등 해외법인 실적 성장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022년 취임 뒤 틈날 때마다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중국법인은 2023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순이익 193억 원을 내며 전체 해외법인 실적을 끌어올렸다. 2022년에는 순손실을 거뒀으나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중국법인은 하나은행 해외법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반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3년 3분기 누적 순이익 282억84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보다 45% 감소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적극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기조에 발맞춰 ESG 금융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024년 1월2일 신년사에서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고객과 상생하며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6월에는 그룹의 새 비전으로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목표 ‘O.N.E. Value 2030’를 제시한 바 있다.

‘O.N.E. Value 2030’은 △Our Value(손님 가치) △New Value(사회 가치) △Extra Value(혁신 가치) 등 가치 중심의 성장전략으로 특히 New Value에는 사회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적극적 ESG경영 실천으로 가장 인정받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 평가
[Who Is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앞줄 왼쪽)이 2023년 8월8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간편한 옷차림으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하나은행>
성품이 온화하다. 직원들에게 싫은 소리를 하기보다는 먼저 솔선수범하는 성격이다.

업무가 몰려 예민한 때에도 화를 잘 내지 않는다고 한다.

좌우명은 ‘이청득심(귀를 기울여 들음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이다.

경영기획과 재무 분야에서 오래 일해 뛰어난 분석력과 기획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외환은행에서 IR팀장을 맡으면서 투자자들과 끈끈한 관계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그룹에서 꾸준히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2021년에는 박성호 하나은행장과 행장 자리를 놓고 최종 후보로서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21년 2월25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박성호 행장과 이승열을 추천했다.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박성호 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1990년에 쓴 서울대 경제학과 석사논문 주제는 ‘금융규제가 은행의 파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Study on effects of financial regulations on the likehood of bankruptcy of bank)’였다.

금융권에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 많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부터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김광수 전 은행연합회장 등이 모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윤종원 전 IBK기업은행장, 김기환 전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강성수 전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권태균 전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등도 동문이다.

대구경북(TK) 지역을 대표하는 경북고등학교를 나와 정치권에도 동문이 많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송언석·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권칠승 민주당 의원 등이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금융권에선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정진문 전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하상기 전 하나HSBC생명 대표이사 등이 고교 동문이다.

사건사고
[Who Is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 이승열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최수영 아름다운가게 서울사업국장이 2022년 5월10일 ‘하나생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 행사에서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생명>
△불건전 영업행위로 과태료 부과 받아
하나은행은 사모펀드 판매와 관련 불완전판매 행위로 금융위원회로부터 과태료 부과를 받았다. 이승열이 은행장 자리에 오르기 전에 벌어진 일이지만 이승열은 고객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023년 3월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조치를 논의하고 자본시장법상 불건전 영업행위의 금지 등을 이유로 과태료 179억4700만 원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는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결과 하나은행의 일부 영업점이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면서 일반 투자자에게 상품 관련 설명을 이해했다는 의미의 서명 확인을 받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

70세 이상 일반 투자자에게 녹취가 필요한 상품을 판매하면서도 녹취의무를 위반한 사실도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파생상품 투자권유 자격을 보유하지 않은 하나은행 직원이 일반 투자자에게 주가연계증권(ELS) 신탁 계약을 권유한 것도 확인됐다.

하나은행은 자진납부에 따라 20% 감경된 143억5760만 원을 납부했으며 관련 업무 관리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장 ‘이른 내정’에 하나생명 노조 반발
이승열이 하나은행장에 내정된 뒤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본사 앞에는 하나생명 노조가 이승열을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한동안 걸려 있었다.

하나생명 노조는 현수막을 통해 '하나은행에 복귀하면서 정작 하나생명 직원 처우는 소홀히 했다'고 이승열을 비판했다.

이승열은 2022년 3월 하나생명 사장에 올랐다. 하지만 2022년 12월 하나은행장에 내정되면서 2년 임기의 절반 정도밖에 채우지 못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동안 매년 3월에 은행장 선임이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3개월을 앞당겼다”며 “여기에 경제환경의 급변으로 하나금융지주 차원에서 은행장 선임을 서두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 이승열 KEB하나은행 전무(왼쪽 네 번째)가 2018년 1월30일 서울 여의도 IBK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사회적금융 활성화 및 사회적가치 측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SK행복나눔재단, 한국성장금융, KEB하나은행, SK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의 등이 동참했다. < KEB하나은행 >
1991년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1993년 외환은행 신탁부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2006년 외환은행 리스크관리부 차장이 됐다.

2007년 외환은행 재무기획부 차장을 맡았다.

2011년 외환은행 IR(기업활동)팀 팀장으로 발령받았다.

2012년 외환은행 재무기획부 재무기획팀 팀장을 지냈다.

2014년 외환은행 전략기획부 부장을 맡았다.

2015년 외환은행 경영기획부 부장을 거쳤다.

2017년 KEB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 상무가 됐다.

2018년 KEB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 전무로 승진했다.

2019년 하나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CFO) 부사장이 됐다.

2020년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 부행장으로 이동했다.

2021년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 부행장 겸 하나금융지주 그룹인사총괄(CHRO) 부사장을 맡았다.

2022년 3월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2023년 1월부터 하나은행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 학력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이승열은 2023년 9월30일 기준 하나금융지주 보통주 21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2024년 1월2일 종가(4만2800원) 기준 8988만 원 규모다.

이승열의 2023년 상반기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금액이 5억 원 미만이면 보수가 공시되지 않는다.

다만 하나은행 등기이사의 2023년 상반기 보수총액은 10억7300만 원,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1900만 원이다.

전임자인 박성호 행장은 2022년 하나은행에서 급여 6억9900만 원과 상여금 3억1500만 원, 기타근로소득 200만 원을 합쳐 10억16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어록
[Who Is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왼쪽)이 2023년 7월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폴란드개발은행 본점에서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폴란드개발은행 행장과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규범준수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사적 노력이 두 가지 인증의 동시 획득으로 이어졌다. 규범준수와 부패방지 경영 분야에서 대한민국 금융계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3/12/29, 군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이번 협약으로 금융과 핀테크라는 기존 업무영역을 넘어 손님이 이용하는 사업 플랫폼 내에 새로운 금융환경을 개척하게 됐다. 앞으로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과 소상공인의 성장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앞장서겠다.” (2023/12/12, 하나카드, 쿠팡, 쿠팡페이와 혁신금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군인과 군무원을 위한 군인복지기관인 군인공제회 회원들이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군인공제회와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겠다.” (2023/12/07, 군인공제회 퇴직급여대여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고령화시대 고령층이 안정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은행이 함께 협력해 최적의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23/11/16,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연금 활성화사업 업무협약을 맺으며)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하는 시대에 자영업자 고객에게 실질적 보탬이 되는 금융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 하나은행은 사장님들이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서민금융 확대 등 내실 있고 촘촘한 지원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의 곁을 끝까지 지키겠다.” (2023/11/03, 소상공인을 대상 1천억 원 규모 금융지원을 발표하며)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손님들을 지킬 수 있는 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금융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 보안 강화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3/08/18,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개발 및 재건 사업과 관련해 향후 국내 건설사 등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미팅은 폴란드의 국영은행인 폴란드개발은행(BGK)과 협력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023/07/13,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폴란드개발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IB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경기도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준비를 해나가겠다.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청년들을 위한 든든한 사다리의 역할을 하겠다.” (2023/06/22, 경기도와 ‘청년 상생금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은행의 근간은 손님이다. 손님 보호와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고 손님께 가장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3/03/28,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손님간담회에서)

“‘손님 First’ 기업문화를 하나은행의 DNA로 뿌리내리겠다.”

“손님이 있는 ‘현장’에 집중하기 위해 현장에 권한과 책임을 과감하게 부여하고 영업 현장의 종합적 마케팅 인재 육성은 물론 연금, IB(투자금융), 글로벌, IT 등 핵심 사업 분야 전문가 양성을 통해 하나은행만의 영업 차별화를 실현하겠다. 자산관리, 기업금융, 외국환 등 강점에 집중해 경쟁자들과 확고한 격차를 만들겠다”며 “사람과 조직, 시스템을 한 단계 더 강화시켜 나갈 것이다.”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이청득심)다. 현장을 자주 방문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과 직원들의 마음을 울리는 공명,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나아가는 공진을 실천해 나가겠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인정받는 조직 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 (2023/01/02, 하나은행장 취임사에서)

“하나생명은 하나금융그룹의 한 가족으로 다양하고 선진화한 금융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손님의 기쁨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나생명의 한결같은 목표는 건강한 보험상품을 바탕으로 최적의 보장설계와 철저한 사후 서비스로 최고의 만족과 행복을 손님께 드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생명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해 손님과 시장이 요구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 (2022/11, 하나생명 홈페이지 CEO 인사말에서)

“격변하는 시장의 상황과 각종 규제, 인슈어테크의 등장, 고객의 니즈(요구) 변화 등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하나생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하나생명의 강점인 방카슈랑스 채널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채널을 구축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 자산운용 역량을 키우는 한편 디지털을 활용해 보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2022/03/24, 하나생명 대표 취임사에서)

“현재 이중레버리지 비율이 122.7%로 충분한 출자여력이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디지털과 글로벌 부분을 통한 성장을 이루겠다. 하반기에는 지금보다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비우량자산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속도조절을 하겠다. 명동본점 매각이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8월 말에서 9월 초에 잔금이 입금될 것이다.” (2019/07/26, 하나금융그룹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그룹의 비은행부문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자금이 현재 증자 없이 1조 원 정도 준비돼 있다.” (2019/04/21, 하나금융그룹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계속할 것이다.” (2019/01/31, 하나금융그룹 2019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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