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캐피탈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S&P 신용등급 전망 상향도 기여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1-30 17:1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캐피탈이 상향된 신용등급 전망을 바탕으로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S&P 신용등급 전망 상향도 기여
▲ 현대캐피탈이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현대캐피탈>

이번에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조건이 다른 ‘듀얼 트랜치(Dual Tranche)’ 구조로 각각 3년과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이다.

만기별 채권 규모는 3년물이 5억 달러, 5년물이 5억 달러다.

발행 금리는 미국 3년 국채 수익률에 110bp(1bp=0.01%포인트), 5년 국채수익률에 120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현대캐피탈의 글로벌본드 발행은 2022년 1월 7억 달러 규모 이후 2년 만에 진행됐다.

현대캐피탈은 25일과 26일 양일간 투자자 대상 설명회(Deal Roadshow)를 열고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잇따른 신용등급 전망 상향과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실적, 0%대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는 리스크관리 능력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이 무디스, 피치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까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이 모두 상향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앞서 25일 S&P는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자동차금융 자산을 중심으로 차별화한 신용등급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세계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으로 투자 수요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