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외국인 기관 매수세에 2주 만에 2500선 회복, 코스닥은 2% 급락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1-29 17:3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2%대 급락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2.09포인트(0.89%) 상승한 2500.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 기관 매수세에 2주 만에 2500선 회복, 코스닥은 2% 급락
▲ 29일 코스피지수가 25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한때 2510선 중반까지 올랐지만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좁히면서 250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25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10거래일 만의 일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투자자는 1월19일부터 7거래일 연속 주식을 순매수했다”며 “특히 이날 7천 계약 내외 코스피200 선물을 매수하면서 대형주 위주 반등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546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217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727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주요 종목이 대체로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4.43%), 기아(5.83%) 등 자동차주 주가가 호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3.49%)도 미국 중국 갈등 반사수혜 기대감에 3% 이상 올랐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1.36%), 삼성전자우(1.68%), 포스코홀딩스(2.55%)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0.92%), 셀트리온(-0.27%), 네이버(-2.08%)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8.10포인트(2.16%) 하락한 819.1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214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273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519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요 2차전지주가 코스닥지수 하락세를 이어갔다. 에코프로비엠(-6.97%), 에코프로(-2.80%) 주가가 내렸다. 

HLB(-3.22%), 알테오젠(-2.74%), HPSP(-2.30%), 리노공업(-1.84%), 레인보우로보틱스(-3.68%), JYP엔터테인먼트(-5.86%) 등 주요 종목도 대체로 하락했다. 

엔켐(25.09%) 주가는 급등했다. 셀트리온제약(0.76%) 주가도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낮은 133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