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감원장 이복현 증권사 CEO 고강도 압박, "부동산PF 부실관리 책임 묻겠다"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1-24 16:5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챙겨주기 바란다.”

이복현 금융강독원장은 24일 증권업계 CEO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CEO의 역할과 책임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증권사 CEO 고강도 압박, "부동산PF 부실관리 책임 묻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증권사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증권사의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가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CEO께서 직접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부실 사업장 과감한 정리 △12월 결산시 충당금 충분히 적립 △PF 예상손실 철저하게 인식 등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최근 몇몇 사례와 같이 일부 회사의 리스크관리 실패로 인해 금융시장에 충격요인으로 작용할 경우엔 해당 증권사와 경영진에 대해 엄중하고 합당한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투업계에 만연한 성과 만능주의를 타파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원장은 “최근 검사 결과 다수의 금융투자 회사가 다양한 형태의 불건전 영업행위와 사익추구 행위를 하고 있었다”며 “이러한 상황을 업계 관행이라거나 일부의 일탈행위 정도로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맺음말에서 “금투업계의 신뢰회복을 위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에 대한 CEO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