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마트워치와 웨어러블(착용형 전자기기)에 탑재되는 바이오센서(생체신호 감지기) 시장 규모가 2028년까지 2배 가량 커질 것이라는 시장조사업체 분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3일 “글로벌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시장규모는 2023년 2억1200만달러(약 2833억 원)에서 2028년 4억2200만 달러(약 5642억 원)로 연평균 14.7%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웨어러블 업체들은 바이오 센서의 기능 확장과 정확성 향상을 차별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런 전략은 바이오센서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서비스와 결합된 바이오센싱 기술은 △의료 △보험 △자동차 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시장확장 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특허분쟁에 휘말려 애플워치 시리즈9과 애플워치 울트라2의 미국 판매를 중단하는 등 악재가 발생했지만 여전히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 글로벌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시장규모. <트렌드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