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덕균 포스코DX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창립14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포스코DX >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DX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신사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DX는 22일 창립 14주년 행사를 열고 산업현장에 특화한 로봇과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에 기반한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포스코DX는 2일 2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하고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의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앞서 작년 연말에는 기존 로봇사업추진반을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기술연구소에서 AI기술센터를 분리 신설했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지원하는 에너지신사업추진반과 철강산업의 공급망관리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수행하는 마케팅 메타버스 추진반을 새로 만들었다.
포스코DX는 2010년 국내 최초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기업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2021년 영업손실을 낸 뒤 저수익,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이듬해 흑자로 돌아섰고 지난해까지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