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 목표 주가가 낮아졌다.
게임분야 캐시카우인 '서머너즈워' 매출이 하향세로 접어든 가운데 미디어 분야 실적 부진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컴투스 캐시카우 서머너즈워 매출이 하향세로 접어들고 있다. |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22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5만7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컴투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9일 4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는 캐시카우인 서머너즈워 매출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디어 매출도 의미 있는 상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컴투스는 2024년 다수 신작게임을 출시해 매출 자체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컴투스는 2024년 1분기부터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등을 출시한다.
김 연구원은 "신작 출시에 따라 매출 추정치는 상향하지만 서머너즈 워 매출의 낙폭 축소가 게임 부문 가치 상승의 중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컴투스는 2024년 매출 8616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0.6% 늘고, 영업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