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1-19 14: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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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동아에스티가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하고 있는 대사이상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2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MASH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2를 개시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을 승인받았으며 9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한 바 있다. 파트1에서는 DA-1241의 단독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이번 임상 2상 파트2에서는 ‘DA-1241’과 당뇨치료제 ‘시타글립틴’를 함께 투여했을 때 효능과 안전성을 살펴본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과 기존 당뇨병 치료제 성분인 ‘시타글립틴’을 병용 투여한 전임상에서 독성이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단독 투여할 때보다 항염증 효과는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상 2상 파트2는 대사이상지방간염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이사는 “‘DA-1241’과 ‘시타글립틴’의 병용 투여 전임상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대사이상지방간염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해 2024년 하반기 성공적인 임상 데이터를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