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4-01-19 11: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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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이 프랑스 파리 패션시장에 처음 모습을 보였다.
맨온더분을 운영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9일 ‘2024 가을겨울(F/W)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24일까지 프랑스 마레지구에 위치한 로메오쇼룸에서 전 세계 패션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쇼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프랑스 파리에 자체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 쇼룸을 운영한다. 사진은 맨온더분 브랜드 상품.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이 해외 패션위크 기간에 쇼룸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온더분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6년 론칭한 남성복 편집숍 브랜드다. 비즈니스 캐주얼부터 컨템포러리 라인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한국 패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맨온더분의 자체 제작 상품들이 해외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 활로를 모색하고자 파리 패션위크 참가를 결정했다”며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맨온더분이 입점한 로메오쇼룸은 오랜 역사와 경쟁력 있는 상품기획(MD) 능력을 보유한 초대형 쇼룸으로 파리의 패션 특구로 알려진 마레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글로벌 패션 시장에 도전하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입점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모이는 성지로 유명하다.
맨온더분은 로메오쇼룸에서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 패션 및 유통업체 관계자들에게 자체 제작 컬렉션을 소개하며 브랜드 홍보와 판매 활동을 병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 현지 패션업계 관계자들과 접점을 넓히고자 한다”며 “쇼룸 운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