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01-19 09:00:47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실적 성장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투자 대비 수익률(리쿱율) 상승 등 투자 포인트가 유효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투자 대비 수익률(리쿱율) 상승 등 투자 포인트가 유효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6만6천 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4만5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에서의 제작·방영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투자 대비 수익률 상승 등 투자 포인트는 유효하다”며 “장기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232억 원, 영업이익 72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9.1%가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이전과 비교해 약 8%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작품 26~28편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5월부터 tvN 수목드라마 방영이 중단되면서 공급 작품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텐트폴 작품으로 tvN ‘눈물의 여왕’,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 ‘경성크리처 시즌2’ 등이 방영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 tvN ‘정년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등도 스튜디오드래곤이 기대를 걸고 있는 작품이다.
신 연구원은 “올해 공급 작품 수가 줄어들더라도 제작비 상승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리쿱율 개선을 반영해 실적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