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 주가가 5% 이상 내려 장중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고 있다.
17일 오전 11시32분 코스피시장에서 엔씨소프트 주식은 전날보다 5.33%(1만1천 원) 하락한 19만54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17일 엔씨소프트 주가가 장중 5% 이상 내리고 있다. |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0.48%(1천 원) 낮은 20만5500원에 하락 출발한 뒤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기대작 쓰론앤리버티(TL) 신작이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일 신저가를 새로 쓰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이날 하락으로 2015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0만 원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증권가에서 엔씨소프트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TL의 흥행 실패로 다음 대형 신작인 아이온2(2025년 출시 전망)까지 실적 공백이 우려된다”며 “비용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수 있겠으나 올해 저조한 매출 성장으로 인한 실적 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HOLD)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34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