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광주 도시철도 2호선2단계 14공구 건설공사’를 종합평가심사를 거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 광주 도시철도 2호선2단계 14공구 위치도. <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컨소시엄 주관사로 지분 51%로 사업에 참여한다. 더블유아이건설(18%), 중경산업(17%), 정상기업(14%)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2단계 14공구는 광주 광산구 신가동에서 서구 동천동 일대를 잇는 지하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길이 2839km 지하철, 정거장 1개소, 환기구 2개소 등을 구축하게 된다.
공사비는 1323억 원으로 이 가운데 쌍용건설 지분은 675억 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8개월이다.
송준호 쌍용건설 국내토목본부장은 “쌍용건설이 전국 고속철도와 철도 182km, 지하철 40km 규모를 건설하며 철도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며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공공공사분야에서 양질의 수주를 이어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