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키움증권 "레고켐바이오 인수한 오리온, 단기적으로 주가 흔들릴 가능성"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1-16 08:5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이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기업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한 것을 놓고 단기적으로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오리온의 레고켐바이오 지분 인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주가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의 변동성을 야기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 "레고켐바이오 인수한 오리온, 단기적으로 주가 흔들릴 가능성"
▲ 오리온의 레고켐바이오 인수가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오리온>

우선 제과사업을 펼치는 회사가 바이오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면 음식료 업체가 보유한 실적 안정성 측면의 투자 포인트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결이 완전히 다른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기존 투자자들이 오리온에 투자한 포인트가 이번 신규 지분 투자의 방향성과 배치될 수 있다는 점도 주가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꼽혔다.

오리온의 레고켐바이오 지분 인수는 실적 측면에서도 손해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리온은 홍콩법인 팬오리온을 통해 레고켐바이오 지분 25.7%를 인수하기로 했다. 지분율이 50% 미만이지만 레고켐바이오에 대한 오리온의 실질 지배력 행사 가능성에 따라 레고켐바이오 손익이 오리온의 연결기준 회계에 반영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박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연결회계 처리가 된다면 오리온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 이상 하향조정되면서 전사의 실적 가시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레고켐바이오의 연간 영업손실 반영과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 발생 가능성 때문이다”고 바라봤다.

레고켐바이오의 실적이 지분법 회계 처리된다면 오리온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대한 악영향은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이 2~3% 하향조정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CJ그룹 콘텐츠 계열사 '홀드백 자율협약' 기류에 희비, CJCGV는 표정관리 티빙은 난색
신한금융 'One WM' 경쟁력 높인다, 진옥동 자산관리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조준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차익실현 매물에 5%대 하락, 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6..
[오늘Who] NHN 'AI 클라우드' 성과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정우진 "AI ..
[채널Who] 메가특구 가는 길엔 좌우가 없다? 이재명 정부의 '노동 및 기후 개혁' 후퇴
[채널Who] 민주당 전당대회 "지고도 이겼다"는 정청래 vs 승기 잡은 김민석, 수도..
[11일 오!정말] 이재명 "세제 바꾸면 반드시 욕 먹어, 무조건 기어서 다니시라"
[오늘Who] 미스토홀딩스 휠라사업 중심축 미국에서 동남아로, 윤근창 말레이시아에서 재..
이재명 피지컬AI 맞춰 "로봇 정부 구매 대폭 늘리라", 정부 '로봇 양산' 마중물 붓는다
KB금융 차기 회장 결정 한 달 앞으로, 양종희와 경쟁할 '2차 숏리스트' 하마평 무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